경기도와 도내 중소기업들이 미국, 캐나마 등 북미시장 개척을 위해 힘을 모았다.
경기도는 수출 유망중소기업 10개사가 지난 14~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총 72건 1375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47건, 302만 달러씩의 계약 추진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참가기업들은 주방용품, 바닥폴리싱, 스시김, 유아용품, 공기청정기, LED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일대일 상담, 현지 시장조사, 일대일 통역, 상담장 임차료 등을 지원했다.
실제로 용인시에 있는 ㈜세민기공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바닥폴리싱 장비의 품질을 인정받아 K.B다이아몬드사와 30만 달러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고 우선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온수매트·아웃도어 상품을 생산하는 ㈜유로는 특별한 아이디어로 미국의 에덴마케팅사로부터 다음달초 한국공장 답사 요청을 받았고 9만
이와 함께 친환경소재인 우레탄을 활용해 젤리맘 와이즈체어 유아용품을 생산하는 ㈜피유텍은 몬트리올에 있는 El매니지먼트사와 연간 40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이를 위해 북미시장용 표준안정 인증을 조만간 취득할 예정이다.
[수원 =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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