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창전동 일가족 4명의 실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이호성 씨에 대한 공개 수배를 결정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진택 기자!
네 서울마포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과거 해태 타이거즈이 강타자 이호성씨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공개수배선상에 올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창전동의 일가족 4명실종 사건과 관련해 전 해태 타이거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마흔 한살 이호성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이 씨는 내연관계인 마흔여섯살 김연숙 씨와 스무살 정선아 씨 등 일가족 4명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신장 182CM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눈가에 주름이 있고 사건 당시 안경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서울마포경찰서에 수사 본부를 꾸렸으며 이 씨의 사진과 혐의가 포함된 수배 전단을 전국 일선 경찰서에 배포했습니다.
앵커)
현재 수사상황은 어느 정도 진척됐나요?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죠?
기자)
네
경찰은 이미 인근 주민들의 진술 등을 통해 실종된 김 씨의 아파트 CCTV에 찍힌 인물이 이 씨임을 확인했습니다.
또 김 씨가 운영하던 갈현동 참치횟집의 종업원들로부터 김 씨와 이 씨가 평소 내연관계였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19일 오전 5시와 20일 오후 8시 40분께 각각 전남 화순과 충남 공주에서 큰딸 정 씨의 휴대폰 위치 신호가 포착됐음을 확인했습니다.
또 김씨의 예금 통장 1억7000만
이 씨와의 관련성을 캐기 우해 오늘 김씨의 금융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이 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마포경찰서에서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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