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첫날인 지난 25일 7만8737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 전 시사회 관객까지 더한 누적 관객 수는 8만6065명이다.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특히 이는 '워낭소리'(1091명)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8607명), '울지마, 톤즈'(2533명) 등 역대 흥행 다큐멘터리 영화의 개봉 성적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노무현입니다'는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대선후보 자리까지 오르는 과정을 되짚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당시 자료화면과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작가 등 주변 인물 39명의 인터뷰가 담긴 영화는 인간 노무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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