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 파기환송심이 오는 7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7부는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공판을 열고 "올해 7월 10일 다음 공판을 열고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선고 공판은 이같은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이르면 7월 말에서 8월 초 열릴 전망이다. 결심 공판이 끝나면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2∼3주 뒤를 선고 기일로 정한다. 검찰이나 원 전 원장 측에서 추가로 입증하거나 주장할 내용이 있으면 변론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심리전단국 직원들을 동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게시판 댓글을 이용해 여론 형성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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