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정유라/ 박진아 아나운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오늘 오후 덴마크에서 출발해, 내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 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내일 귀국하자마자 즉시 검찰조사를 받게 됩니다.
지난 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씨의 측근이었던 노승일 전 부장이, 정 씨를 럭비공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일각에선, 정 씨가 최순실 게이트의 판도라의 상자가 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어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정 씨의 무죄 입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검찰이 정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죄다 엄마나 교수의 공범 혐의"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씨가 여전히 '엄마 탓'을 하며, 모르쇠로 일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 씨의 귀국이 국정농단 사건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