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1일) 여수 앞바다에서 경유 7천톤을 실은 유조선 흥양호와 어획물 운반선 창녕호가 충돌해 경유가 유출됐습니다.
해경은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유조차 넉대 분량인 최대 200톤 정도가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 일만톤, 여수 씨프린스호 사고 때 5천톤이 유출된데 비하면 다행히 적은 양입니다.
또 원유가 아니라
해경은 그러나 조류나 해류에 타고 기름띠가 완도와 통영, 제주도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경비함정 25척을 투입해 총력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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