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스케치] 수락산 산불 현장 '집중'…5시간 17분만에 겨우 초진
↑ 수락산 산불/사진=연합뉴스 |
어제(1일) 오후 9시 8분경 수락산 귀임봉 아래 5부 능선에서 불이 발생했습니다.
↑ 수락산 산불/사진=연합뉴스 |
1시간 52분이 지난 오후 11시께 불길은 띠를 이루며 정상을 향했습니다.
↑ 수락산 산불/사진=연합뉴스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인원 2천33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애초 소방헬기 12대가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야간 진화 작업의 한계로 헬기를 즉시 띄우지는 못했습니다.
↑ 수락산 산불/사진=연합뉴스 |
고압 펌프로 진화작업을 벌인지 5시간 17분만인 오늘(2일) 오전 2시 25분경 결국 초진에 성공했습니다.
화재 발생 초기 진화작업을 어렵게 한 초속 5m의 강풍은 이날 오전 5시께 초속 1m의 북동풍으로 잦아들었습니다.
↑ 수락산 산불/사진=연합뉴스 |
날이 밝으면서 헬기 10대가 동원됐습니다.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소방 당
오전 3시 기준 축구장 면적의 약 5.5배인 산 3만 9천6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숨은 불씨가 다시 옮겨붙을 가능성에 대비해 잔불을 제거하면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