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파산 위기' 소식에 우려↑…신분당선 파산 이유는?
↑ 사진=연합뉴스 |
신분당선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파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사회적 우려가 큽니다.
오늘(2일) 오전 한 매체는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의 말을 인용해 현재 신분당선이 누적 손실액 3732억 원으로 자본금이 완전히 잠식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네오트랜스 측은 사업 유지를 최우선으로 출자자들이 자금 부족분 약 1700억 원을 추가 조달해 사업을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한 관계자는 "자금 조달 최대치는 약 2000억 원 수준 "이라며 이미 1700억 원을 조달해 위기 상황에 다가왔다는 것을 전했습니다.
이어 "실제 운임 수입이 예상 수입의 50%를 넘지 못해 지금까지 MRG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설명했습니다.
MRG 지원이란 최소운영수입보장 제도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의 유치를 위하여 협약에 따라 미리 정해놓은 수입 기준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는
신분당선이 MRG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실제 운임 수입이 예상 수입 약 4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금융권에서는 2022년에 신분당선이 신사역까지 연장될 계획이 있기 때문에 현재 위기를 넘기면 사업이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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