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회장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피해 여성은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전민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일식당입니다.
지난 3일,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회장은 회사 여직원과 이곳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 인터뷰 : 식당 관계자
- "맥주는 한 8병. 그렇게까지 많이 취하시지는 않으셨어요."
여직원은 식사를 마친 최 회장이 인근 호텔로 자신을 끌고 가려 하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이 여직원은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호텔을 빠져나온 뒤, 곧장 택시를 타고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여직원이 '식사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진술하면서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 적용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성은 고소를 취하했지만, 수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고소 취소장은 수사 여부와 무관합니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최 회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 janmin@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