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SNS에서 댓글공방을 벌였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김상조, 강경화, 김이수. 이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언급하며 "국민의당의 협력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글을 남겼는데요. 이를 보고 정진석 의원이 딱 한 글자로 '쳇'이란 댓글을 남겼습니다. 대선까지만 해도 박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었는데, 이번엔 정부를 감싸는 듯한 글에, 정 의원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겁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웬 쳇이냐'라며 되받아쳤고, 정 의원은 더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쳇 공방'이 화제가 되자, 박 전 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댓글에 대해 정 의원과 사적으로 얘기해봤느냐?"라는 질문에 박 전 대표는 본인도 장난 좀 친 것 같다며 웃어넘겼습니다. 계속해서 대담으로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