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항공우주캠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종사, 관제사, 드론 전문가 등 항공분야의 유망 직업들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이 캠프는 초·중·고등부 과정 등 일반과정과 고등부 심화과정,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 등 프리미엄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은 조종사, 관제사, 드론 전문가 등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업들을 모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캠프다.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의비행훈련, 모의관제실습, 드론조종 등 준전문가 수준의 교육훈련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운항 FTD(비행훈련장치실) 등 일반인이 쉽게 가볼 수 없는 시설을 견학하고, 드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체험 등 흥미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고등부 심화과정은 한국항공대 교수의 '항공우주학 개론' 수업부터 원어민 강사의 영어 특강까지 다양한 강의를 듣고, 국내 공항 및 항공사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캠프다.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과 고등부 심화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한국항공대 입학 시 1학점을 선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초등부 일반과정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다. 모형항공기, 쌍날개 드론, 로켓 등 다양한 모형을 직접 제작해 날려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한 현직 조종사와 질문을 주고받는 '파일럿과의 대화' 시간
캠프 참가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날짜는 과정별로 다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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