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우예슬 양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수색 병력까지 두 배로 늘렸지만 별다른 성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은 실종된 우예슬 양을 찾기 위해 사흘째 대규모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틀간 수색에서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자 경찰은 수색인원을 2배로 늘려 10개 중대 1000여명을 투입했습니다.
수색견까지 동원했지만 우 양의 흔적은 결국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범위가 너무 넓은 데다 이렇다할 제보도 없어 수색에 힘이 부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황재헌 / 기자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 가운데 경찰은 범인의 범행 경로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혜진 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 부근의 의왕지역 고속화도로와 군포지역 국도 가운데 한 곳으로 지나갔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인터뷰 : 김병록 / 안양경찰서 수사과장
-"유력한 분석도 있고 예비적인 분석도 있고 그러한 분석을 해가지고 거기에 대한 대상자를 선별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혜진 양의 몸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정밀 검사 결과에 기대를
한편, 안양의 한 병원에 차려진 혜진 양의 빈소에는 함께 공부하던 초등학교 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친구들은 혜진 양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혜진 양의 영결식은 17일 아침 모교인 안양 명학초등학교에서 치뤄집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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