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학생들이 VR(가상현실)기기를 활용해 모노스키 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구대] |
이 시스템은 머리 부분에 착용하는 가상현실 재생기기(헤드셋)와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컨트롤러 및 동작인식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컨트롤러는 현실 세계에서 균형을 잡는 모노스키의 아우트리거 역할을 하게 된다.
컨트롤러 등에 의해 생성되는 모션 데이터와 가상현실 내에서의 이동 경로와 시간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체의 기울기에 따라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설면에서 오는 진동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블루스크린 팀장인 박찬희(컴퓨터정보공학부 4년·25) 씨는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를 하며 리플레이 시 3인칭 시점으로 변환도 가능해 자신의 동작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스키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키 플레이트가 하나인 모노스키의 경우 장애인들이 타는 스키의 한 종목인 만큼 장애인들에게 스키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대 효과로 인해 이 시스템은 최근 대구대에서 열린 한국산업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 캡스톤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포위즈시스템에 기술을 이전해 본격적인 사업화도 준비 중이다.
김창훈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이 상당 부분 제한되는 동계 스포츠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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