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설계, 삼성 '위장계열사' 증언·증거 드러나…공정위는 "조사중"
지난 5월 삼우설계가 삼성그룹의 위장계열사라는 의혹을 받으며 공정위 조사를 받은 가운데 오늘(19일) 한 매체가 여러 증언과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매체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삼성물산 전무 A씨가 삼우의 분할합병에 대해 삼성 임원들이 직접 실질적으로 진행하고 마무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삼우 소속 직원들의 인사카드에 '삼우설계'와 '삼성' 두 회사의 입사일이 기록돼 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매체는 삼우 직원들이 실제로 '삼성공동의료보험조합'에 가입돼 있었다며 위장계열사라는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삼우설계는 1976년 설립 이래 삼성계열사의 건축 설계를 주
경제개혁연대는 지난해 10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위장계열사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 경제개혁연대로부터 신고가 접수돼 신고사건 절차에 준해 처리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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