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 이성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신연희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신 구청장은 제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 구청장은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PC' 뉴스가 조작됐다는 요지의 가짜뉴스를 퍼뜨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JTBC '뉴스룸'은 신 구청장이 "파일을 열어보면 JTBC의 극악무도한 거짓말을 볼 수 있다. 손석희 게이트"라며 "박지원을 믿고 태블릿을 조작했다"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신 구청장은 이 밖에도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손석희와 수
이에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JTBC 인터뷰에서 "신 구청장이 다른 방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글을 많이 올렸고 JTBC 관련해서 증거 조작설,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상당 부분 꽤 많이 올렸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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