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아버지 세금 논란…"공무원에 욕설까지"
"X 같은 소리"
여자골프 세계 1위 유소연 선수의 아버지가 세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매체는 5일 여자골프 세계 1위인 유소연 선수의 아버지 유 모 씨가 밀린 세금 3억여 원을 뒤늦게 내면서 징수 담당 공무원을 위협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달 30일 2001~2006년 부과된 지방세와 가산세 총 3억1600만원을 전액 납부했습니다. 이를 확인한 김 조사관은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건강하시고 사업도 번창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내자 유씨는 'X 같은 소리'라고 욕설이 담긴 답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은 "오늘도 비열한 체납자들과 시름할 징수원 여러분 힘내세요 당신들이 진정한 애구자이십니다(기도하****)" "국민이라면 다 내야하는 세금 거액 체납하고 미루다가 억지고 내고는 담당 공무원한테 욕설문자 보낸게 사실이면 진짜 문제있네(ree****)" "고액체납자들이 무서워하는것…재산은닉으로 검찰고발해서 검찰조사받는것. 그래야 문자보내지 않지.억울 하면 이의신청제도를 택하면 될것을(seo****)" "자식은부모를보고배우는법(ymo****)"
한편 유소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됐습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26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를 벌어 세계랭킹뿐 아니라 상금순위도 1위에 올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