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영업점 5곳 폐점…노조측 "공적인 책임을 저버리는 일"
한국씨티은행이 영업점 5곳을 폐점하고, 직원 43명을 전보발령 했습니다.
대규모 점포 감축을 예고한 한국씨티은행이 7일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등 5개 점포를 이날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씨티은행은 디지털 금융 거래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영업점 126개 가운데 101개를 줄이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첫 조치가 5개 점포 폐점입니다. 그동안 5개 영업점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다음 주부터 타 영업점이나 본부에서 일하게 됩니다.
씨티은행은 이번 폐점에 따라 근무지를 옮기는 직원의 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43
씨티은행의 점포 폐쇄 계획과 관련해 사측은 현실을 고려한 대응이며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이윤 확대를 위해 은행으로서의 공적인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며 고객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