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중소기업과 인도 전력시장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서 15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7일 동서발전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협력 중소기업 10개 업체로 구성된 '인도 파워 실크로드 수출 촉진단'을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 파견, 인도 EPC 업체 바이어로부터 벤더 등록 40건, 구매 상담 125건, 1500만 달러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체는 발전소, 공장 등의 플랜트 설계와 자금 조달, 시공까지 일괄 수행 가능한 업체를 말한다.
동서발전은 이번 수출 촉진단 파견이 동서발전 인도 현지 에이전트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인도지사의 수출 지원 기반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한 해외시장 진출의 성공 사례로 자평했다.
인도 전력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인도 현지 기업의 벤더 등록을 위해 참여 기업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한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며 "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전시회 참가는 물론 수출 상담회 개최, 유력 바이어의 국내 초청 등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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