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 장맛비…중부 강한비 주의!

<오프닝>밤사이 장마전선이 다시 강하게 발달하며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진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서울 도봉구에서는 106.5mm, 부천 8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1>내일까지도 장맛비는 이어집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 북부에서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 밖의 영동과 충청 남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0~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2>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산사태나 침수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시면 안 되겠습니다.

<일기도>현재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안개까지 끼면서 시야가 답답합니다.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현재>제주도와 경북 동해안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느 곳이 있습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28도, 청주와 광주 30도, 제주도는 33도까지 오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주간>장맛비는 내일 아침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모레 장맛비가 다시 내리겠습니다.

<클로징>습도가 높아서 끈적끈적 불쾌감도 높아질 텐데, 이럴 때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