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과 공부방에 1년째 매일같이 빵을 전달해 온 한 제과점이 있어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HCN 서초방송 유수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방배동의 한 제과점장인 송인동 씨.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한 능수능란한 손놀림이 이어집니다.
오븐에서 갓 구워낸 먹음직스런 빵.
이렇게 먹음직스런 빵이 다 팔리면 좋겠지만, 당일 판매하고 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송 씨는 하루 밖에 지나지 않은 빵을 버리는 것이 아까워, 방배3동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 노인정과 공부방에 남은 빵을 1년째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송인동(41) / 제과점장
-"남는 빵 하나라도 노인정이나 불우한 이웃이나 공부방 어린이들을 위해서 좋은 일이 될 것 같아서 지원을 하고 있다."
인터뷰 : 유수완 / HCN 서초방송 기자
-"하루 지났지만, 아직 신선한 빵.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이 빵을 노인정에 전달합니다."
인터뷰 : 천옥선(68) / 방배 3동
-"너무 감사하고 맛있어서...노인들이 점심 잡수고, 시
인터뷰 : 김영희(76) / 방배 3동
-"어떤 분인지 잘 모르지만, 너무 감사하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송 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빵'을 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입니다.
HCN뉴스 유수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