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팀이 삼성 전·현직 임원 12명이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 가운데 11명의 지분이 이건희 회장의 차명 주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전.현직 임원 12명 가운데 고인이 된 이종기 전 삼성화재 회장을 제외한 개인주주 11명의 삼성생명 지분은 이건희 회장의 차명 지분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전·현직 임원 11명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은 16.2%(324만주)입니다.
특검팀은 이같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그룹측의 공모ㆍ지시에 따른 것인지, 그리고,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인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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