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지하노래방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전국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상으로 이어지는 건물 통로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젯밤(24일) 경남 창원의 한 지하노래방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같은 건물에 머무르던 주민 1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대로 한복판에 뒤집힌 승용차에서 남성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남구 일원 터널 부근에서 승용차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정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비가 내린 커브길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다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의 한 회전교차로에서도 빗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대 남성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운전에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