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하게 지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오늘(27일) 선고 공판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징역
함께 기소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를 무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로써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자 7명은 지난해 1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출범한지 8개월 만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