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논란의 중심에 선 누드펜션이 결국 운영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의 반발은 물론 경찰이 미신고 숙박업소로 처벌할 수 있는지 검토에 나서자 백기를 든 겁니다.
이 누드펜션은 2009년 제천시 봉양읍 시골마을에 들어서, 나체주의 동호회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을 해왔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농촌 정서에 반한다며 최근, 진입로를 트랙터로 봉쇄하기도 했습니다.
3.
대만 학생들이 만든 졸업작품이 화제입니다.
여러 빛깔의 먹음직스러운 아이스바인데요.
이 아이스바는 대만의 강, 하천에서 떠온 100종류의 오염된 물을 얼려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이스바 알갱이의 정체는 벌레, 죽은 물고기, 담배 꽁초였던 겁니다.
100% 오염된 물로 만든 '아이스바'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작품을 만든 학생은 "수질 오염의 심각성과 맑은 물의 중요함을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의 하천이나 한강 물로 아이스바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요?
2.
유치원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방학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연중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달리 유치원은 최대 4주까지 쉴 수 있기 때문인데요.
보통 직장에서 일을 하는 맞벌이 부부는 휴가가 일주일이죠.
부모가 한주씩 휴가를 번갈아 쓰더라도 아이의 방학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이에 대한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그나마 국공립 유치원은 필수 프로그램인 '방과 후 과정'에 기댈 수 있지만 전국 유치원 원아의 76%가 다니고 있는 사립유치원은 이런 의무마저도 없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유치원 방학 공포'를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
지난달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민박집을 찾은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일본인이 경찰에 구속된 일이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올 초에도 같은 민박집에서 한국 여성들이 피해를 당할 뻔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해당 민박집의 일본 주인은 손님들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권한 뒤, 잠든 여성들의 이불 아래쪽을 들춰 항의를 받았다는데요. 이 여성들은 귀국해서 에어비앤비 측에 해당 민박집에 대해 경고했지만 에어비앤비 측은 제재를 가했다고 답할 뿐 위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숙박을 계속 중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핫클릭 랭킹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