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 사고…그동안 지하철역 사고들 보니 '충격'
수도권 전철 4호선 중앙역에서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5분께 경기 안산시 고잔동 중앙역에서 역사로 들어오던 전철에 한 남성이 치여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의 옷에서 A4 1장 크기의 유서를 발견했습니다.
유서에는 부모에게 죄송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전철이 중앙역사로 들어오는데 한 남성이 레일로 뛰어들었다"는 전철 기관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30분가량 전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중앙역 사고로 그동안 있었던 지하철 사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도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김포공항역에서 미처 내리지 못한 A씨가 인터폰을 이용해 열차를 세우고 문을 열어달라고 했으나 김 모씨의 요청에 열린 문은 열차의 문이었고, 스크린도어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A씨는 결국 수동으로 스크린도어를 열고자 했고, 열차 문이 닫히게 되면서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였습니다.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는 서울 지하철 역 중에서 유일하게 출입문과 스크린도어가 연동되어 동작하지 않는 역입니다.
또한 스크린도어는 한번 닫히면 강제로 열 수 없어 27초 후, 출입문이 닫
2013년 5월에도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도시철도 초량역에서 부산진역 사이 철로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달리던 노포동행 전동차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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