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35살 여성의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피해 여성이 잠든 사이 시가 1천만 원이 넘는 명품 가방 5개를 포함해 보석과 옷 등을 훼손해 모두 1억 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20대 여성, 질투심에 지인이 가지고 있던 명품 가방과 보석을 망가뜨렸다가 재판에 넘겨져 재물손괴 혐의로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가해 여성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범행 이후 피해자에게 보낸 사과 문자를 보낸 걸 볼 때 범행이 인정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수리비와 감가상각 등을 고려해 피해 금액보다 낮게 벌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