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경찰서는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최씨는 4일 오후 6시45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목걸이와 팔찌 등 장신구를 살 것처럼 속인 뒤 주인이 방심한 틈을 타 물건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가 훔친 물건은 무게 30돈 금목걸이와 무게 20돈 금팔찌로 약 1천400만원 상당입니다.
최씨는 범행 후 금은방 주인이 쫓아오는 것을 보고 약 600m를 달아나 한 건물로 숨어들었으나 신고를 받
금은방 주인은 "젊은이 외양이 깨끗해 보여서 절도범이라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이전에도 한 차례 절도 혐의로 입건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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