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콜센터 직원 등 400여명 정규직 전환 방안 발표

한국관광공사가 비정규직 400여명 전원을 오는 1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 관광공사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에 노사가 함께 방문해 비정규직·파견직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사랑채는 공사 소속 22명의 비정규직 인력이 근무하는 종합관광홍보관이 들어가 있는 곳이다. 이날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과 최현 노조위원장은 홍보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사에는 '1330콜센터' 직원 등 비정규·파견직으로 근무하는 근로가 약 430여명이다. 지난 6월 '일자리 창출 TF'를 구성하고 비정규직 현황조사를 수행한 공사는 오는 10우월까지 이들에 대한 노사공동 '비정규직 전환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비정규직 전환방안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가이드라인과 로드맵에 맞추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