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전설2' 위메이드 적자전환 "중국과 법적 분쟁 영향…하반기 매출 개선될 것"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분기 적자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위메이드는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이 221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습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2000년도에 설립된 게임회사입니다.
본 회사에서 만든 게임 '미르의전설2'는 한국 단일 게임 사상 전 세계 누적 매출 최대기록을 보유한 바 있습니다.
2007년 출시한 '창천온라인'은 한국 게임대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회사 측은 중국 킹넷 계열회사 '절강환유'와 법적 분쟁으로 인식하지 못한 라이선스 매출이 분기 매출 감소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1분기 175억원 라이선스 매출이 2분기 들어 56억원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분기 법적 분쟁으로 인해 매출을 인식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분쟁이 원만히 해소되면 한꺼번에 인식 될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미르의 전설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게임들의 중국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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