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2시께 서울 성북구 내부순환로에서 음주 운전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내부순환로 월곡 나들목 부근에서 정모(52)씨가 몰던 승용차가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앞서 가던 25t 덤프트럭과 3차로에서 달리던 차를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정씨의 승용차에 동승한 남모(51)씨가 숨졌습니다. 운전자 정씨는 얼굴에 가벼운 상처를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이 정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0.133%의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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