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서 가슴·엉덩이 만져…성추행 피해자 태연→'나'될 수도, 대처법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자카르타에 입국하며 공항에서 집요한 성추행을 당한 것을 밝혀졌습니다.
태연이 1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따르면 입국 현장에 단순히 사람이 몰린 것만이 아니라 그 속에서 불쾌한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태연은 "자꾸 뒤에서 옆에서 신체접촉이 있어 긴장을 했다"며 "엉덩이나 가슴에 계속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겼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현지 경호원은 위험해서인지 태연을 뒤에서 번쩍 들어 올려 더욱 당황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공공장소에서는 성추행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출퇴근길 지하철이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철 보안관 제도가 강화됐지만 모든 가해자를 잡아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갑작스레 성추행을 당했을 경우, 가벼운 접촉이라도 불쾌감이 느껴진다면 자리를 옮겨 해당 장소를 벗어나는 게 좋습니다.
여건 상 자리 이동이 쉽지 않고, 정도를 넘어 성추행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즉시 상대방에게 싫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쾌감을 일으키는 신체 접촉을 지속하거나 지나치게 심한 접촉이 발생한다면 큰 소리로 주위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또한 피해를 숨기지 않고 가해자에게 적극적인 신고의지를 피력하고, 그 즉시 과감히 신고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피해 사실을 진술할 때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현행법상 지하철성추행의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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