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물량 96% 정상 공급…"오늘부터 유통되는 달걀은 안전"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성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산란계 농장의 달걀 출하를 즉시 허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허용된 물량은 전체 공급물량의 약 95.7%를 차지한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총 1239개 농장을 검사한 결과 1190개 농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어제는 평상시 공급량의 30% 정도, 오늘은 50% 이상이 유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출하되는 모든 달걀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농가에 대해 오염된 달걀의 회수 및 폐기 상황 등을 점검 중이며 부적합 농가에서 출하된 달걀은 회수해 폐기하도록 결정했다.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가에서 출하된 산란 노계로 생산한 닭고기와 가공식품에 대해 추가로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