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K-9 포사격 훈련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3시 19분께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이 진행됐으며 사고는 5번째 자주포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자주포 안에는 7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자동 장전되는 K-9 사격 훈련에는 포 1문당 포반장, 사수
군 당국은 "이날 포사격 훈련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이 추가로 화포 내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면서 "화재가 폭발로 인한 것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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