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입 통제된 청계천[사진제공:연합뉴스] |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서울시에 20일 오전 한때 강한 비가 내려 청계천 출입이 금지되고 예정된 행사가 취소됐다. 정오가 지나면서 비가 잦아들어 현재는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다만,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비가 다소 잦아들었음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청계천 출입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설치돼 큰 관심을 받은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도 이날 폭우로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호우 특별 발령으로 시민 안전을 고려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을 목적으로 지난 19일에 시작됐다.
서울 전역에는 오전 6시 30분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정오 이후 비가 약해지면서 경보는 해제됐으며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큰비에 대비해 이날 새벽 3시 비상근무를 발령해 호우
기상청은 다음 날인 21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기상 예보에 따라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취약지역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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