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국회의원은 누구?… '사랑의 쌀 1톤 나눔'·'간호 환경개선 촉구' vs '해경갑질논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쌀 1톤을 기부하고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한 봉사단체가 주관한 캠프 참가자들이 여객선이 아닌, 해경 경비함을 타고 1박 2일 일정으로 독도를 다녀온 것이 논란이 됐기 때문입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해경 휴일에 독도를 나섰고, 해경은 참가자들에게 침실을 내주고 쪽잠을 잤습니다. 더욱이 해경은 8일간 고된 독도 해역 경비를 마친 직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했던 양승조 의원은 선상 인사말, 감사패 수여 등이 선상에서 치러지기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민간단체 지원 및 공식 협조요청이 가능하기에 법적 문제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대중은 이같은 일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 의원은 앞서 "대부분의 병원은 간호사 부족으로 '임신순번제' 같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며 "대학의 간호학과가 4년제임을 고려할 때 대책 마련이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최소 4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부의
보건복지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수급체계 연구결과'에 따르면 내년 보건복지인력 중 간호사는 12만2천164명, 약사는 1천613명, 의사는 785명이 각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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