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 연신내지구대 소속 박 순경이 만취상태서 난동을 부리던 취객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혀 형사재판, 민사재판에 시달리고 여기에 5천만 원이 넘는 빚더미에 올랐다는 사연이 지난주 경찰 내부망에 올라왔습니다.
이를 본 전국 경찰관들은 남일이 아니라며 계좌 번호를 알려 달라는 댓글을 잇달아 달았고 이틀 만에 1억 4천만 원을 보내왔습니다.
취객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 순경은 선고유예를 받았지만 감봉 1개월 징계와 함께 합의금과 치료비 5천 3백만원을 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는 아픔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