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사진 가운데)과 LINK+ 사업 협약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영남이공대] |
23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LINK+ 사업 출범식을 갖고 이충우 영광테크 대표를 비롯한 12개 협약업체 대표들을 협약반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LINK+ 사업은 기계계열을 비롯한 11개 학과에 사회맞춤형 협약반을 개설하고 각 반별 20명씩 총 240명의 협약반 학생들을 선발한다.
1년~1년 6개월의 특별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해당 협약업체에 전원 취업된다.
지난 22일 LINK+ 사업에 참가한 학생 240명 전원은 2박3일 동안 대학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협약업체 대표들과의 면담, 각 분야 전문가 특강,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등도 벌였다.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은 "대학과 산업체간의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산업체의 어떤 요구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적극적으로 대학교육에 개입해 달라"고 운영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장의천 아이엠이에스 이사는 "학생들의 눈높이가 미스매칭의 가장 큰 문제다"며 "대기업만 선호하는 풍토를 고쳐야 하며 인성교육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희 애니통상 한은희 대표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마인드 교육이 중요하다"며 "대학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같은 노력이 필요하며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한 대학과 학부모들과의 소통도 확대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충우 영광테크 대표는 "신입사원을 뽑으면 최소 6개월이상 입문교육을 해야 한다"며 "협약반을 통해 그 기간을 줄인다면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