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전시실에서 100여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미군 용산기지와 주변 모습을 담은 '용산, 금단의 땅을 전하다'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회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장소를 바꾸며 열린다. 이달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용산구청, 서울시청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용산기지 형성·변화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도면, 문서, 사진자료 등이 전시된다. 자료는 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 미국 국립문서보관청 등에서 수집됐다.
해방 후 1948년 미군이 점령했던 용
시는 이 전시회가 올해부터 진행되는 평택기지 이전, 용산공원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이 용산 지역을 이해하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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