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가든 식당 앞마당에서 30대 남성이 어지럼증을 느끼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식당 아들인 천성현 씨는 바로 뛰어나가 남성이 숨을 안 쉬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습니다.
천성현 씨는 인근 대학교 응급구조학과 1학년 학생으로 당시 팔을 다쳐 붕대를 감은 손으로 힘겹게 응급처치를 이어 가고 있을 때 마침 그곳에서 식사하던 고흥 소방서 119구조대 대장도 바로 달려가 도왔습니다.
시민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쓰러졌던 남성은 심폐소생술 3분여 만에 정상 호흡을 되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