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기소)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구치소 바깥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30일 서울구치소는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이후 허리통증 등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관련 뇌물 혐의로 일주일에 3~4회씩 재판을 받고 있지만 이날은 재판이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은 입소 전부터 허리 통증을 앓다가 호전되지 않아 외부 진료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 측은 "구체적인 병증과 치료 사항 등은 개인정보여서 상세하게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정주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