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 시장 |
최성 고양시장은 5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고양형(高陽形) 스마트 시티 모델을 세계 도시에 알려 글로벌 스마트시티의 선도 도시로 키우기 위한 액션플랜을 짜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렇다면 최 시장의 고양형 스마트시티는 어떤 모습일까. 최 시장은 고양형 스마트시티의 특징을 시민 중심, 산학연관 협치 시스템, 중앙정부 연계, 글로벌 네트워크 등 네가지로 소개했다. 그는 "고양시는 시민 수요를 파악해 지난해부터 환경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고양시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파리 샤클레의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처럼 고양시에 있는 대학들과 국내 최고 스마트시티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클러스터 구성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를 고양시에서 개최하게 됐다는 점은 고양형 스마트 시티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뿐만 아니라 비공식적으로도 행사에 참석하는 스마트리더들과 스마트시티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해 전세계 도시와 상생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최 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고양시 등 4개 도시간 스마트시티 발전협의체와 중국·일본·러시아·한국 중심의 스마트시티 공동협의체을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최 시장의 꿈꾸는 스마트시티는 통일한국실리콘밸리 조성로 통한다. 최 시장은 "오는 2023년이면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육성될 통일한국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최신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 = 홍종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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