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울산 온산공장에서 또 다시 불기둥이 치솟아 울산시가 조업정지 10일 조치를 내리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대한유화 울산 온산공장에서 굴뚝에서 수십m 높이의 불기둥과 시커먼 연기가 치솟아 올랐다. 석유화학 공장에서 불기둥이 치솟아 오르면서 인근 공장 근로자와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대한유화 온산공장은 지난 6월에도 공장 증설 이후 시험 가동을 하는 과정에 20일 가까이 굴뚝에서 불기둥과 매연을
울산시는 이번에 발생한 불기둥에 대한 매연 측정 결과 매연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조업정지 10일 조치와 함께 고발키로 했다.
회사 측은 공정 과정에 스팀에 누설되는 문제가 나타나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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