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건축가 이토(성) 토요(이름) |
6일 국제건축연맹(UIA)는 이날 저녁 이토 토요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7일 그의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토 토요는 평생 혁신적인 건축 작업에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업계를 선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토는 건축물이 들어설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먼저 고민하고 용도에 따른 특성과 부지의 가능성을 찾아내는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르 코르뷔지에의 작업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건축가'라 스스로 칭할 정도로 세계적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앞서 2013년 건축계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프리츠커상도 받았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때 쓰나미로 피난온 주민들의 공동 공간인 '모두의집(Home-for-All)'을 15개 지어 재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건축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2011년 소규모 건축 학교 '이토주쿠'를 설립해 재능있는 인재 양성에도 나섰다.
이토씨는 1941년 서울 출생으로 도교대학 건축학과를 졸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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