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과 5일, 닷새 동안 두 차례나 폭행 사건을 일으킨 개그맨 신종령 씨가 어제(7일) 구속됐습니다.
신 씨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MB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서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성이 주변 사람들과 시비가 붙습니다.
잠시 뒤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쓰러지더니,
흰 옷을 입은 남성이 쓰러진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개그맨 신종령 씨가 지난 5일 새벽 서울 상수동의 한 술집 앞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입니다.
신 씨는 말리는 남성과도 한참 동안 실랑이를 벌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새벽에 앞에서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나가서 봤는데…. 경찰차 오고 해서…."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이곳 범행 현장에서 15분간 이어진 피의자의 난동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제압됐습니다."
신 씨는 술집에서 폭행을 당한 사람과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일주일도 안 지나서 4일 만에 또 동종의 범행이잖아요…. 재범 위험성도 있고, 피해도 좀 크고…."
법원은 어제(7일) 오후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신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 engmath@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