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매주 '도지사 좀 만납시다'라는 민원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지사가 도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으니 해결도 잘 된다고 하는데, 3년간 벌써 100회를 맞았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민들이 경기도청 민원실을 찾아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맞이한 민원 상담사는 다름 아닌 도지사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매주 도민을 직접 만나 각 분야의 민원을 듣고 해결점을 찾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이 도로는 작업 공간이 아니다, 여기는 작업하는 데가 아니라는 말씀이신 거죠?"
2014년 처음 시작한 민원 상담 프로그램 '도지사 좀 만납시다'가 어느덧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3년 동안 무려 1천273명의 도민을 만나 고민을 나눴습니다.
▶ 인터뷰 : 김재중 / 도지사 좀 만납시다 100회 상담인
-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이 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요."
그동안 남 지사가 접수한 민원은 주택과 교통, 복지 문제 등 모두 486건.
관련법상 경기도가 처리할 수 없는 사안을 빼고 절반이 넘는 285건을 해결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제가 많이 배웁니다. 우리 국민이 이런 것 때문에 힘들어하시고 이런 문제는 이렇게 해결해야 되겠구나…."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기도는 앞으로 '도지사 좀 만납시다' 프로그램을 권역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