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맞은 주말 화창한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야외로 나섰는데요.
봄날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이기종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때이른 벚꽃이 시민들을 반기고 개나리는 활짝 피었습니다.
모두들 카메라를 손에 들고 사진의 주인공이 돼 봅니다.
이기종 / 기자
-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벚꽃이 피기 시작한 여의도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김지활 / 서울 옥수동
- "날씨도 좋고 저희가 신혼부부인데요. 연애할 때처럼 데이트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면서 야외로 나선 시민들은 화창한 날씨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 안순남 / 용인 수지
- "결혼식 끝나고 결혼식은 대강 보고 밥만 먹고 날씨 너무 좋아서 나왔어요."
덕수궁에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봄을 담으려는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꺼내 듭니다.
연인들은 주말 오후의 여유를 만끽하며 추억의 장소를 만들어 갑니다.
화창한 봄날에 제일 신이 나는 건 아이들입니다.
오는 9일에는 남산에서, 16일에는 여의도에서 벚꽃축제가 시작되는 등 봄맞이 행사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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