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 말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가 더 어렵다고 하는데요.
경북 포항시가 청년에게 딱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하려고 전국 최초로 일자리 추진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심우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올해 말 첫 취항을 앞둔 에어 포항 본사입니다.
이 항공사는 최근 승무원 40명을 뽑았는데, 포항시의 도움을 받아 지역 대학의 우수 인력으로 채웠습니다.
▶ 인터뷰 : 오영갑 / 에어 포항 이사
-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여러 일이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저희 회사하고 포항시와 같이 협조해서 잘해나갈 수 있는…."
경북 포항시가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습니다.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일자리 추진단을 만들어 취직문제 해결에 나선 겁니다.
'시민 공감 일자리 5100'을 플랜으로 내세웠는데, 단기간에 양질의 일자리 5,100개를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 인터뷰 : 이강덕 / 경북 포항시장
- "재정투입을 해서라도 단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약 2만 개 정도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공감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특히 철강과 해양관광 등 포항의 강점인 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는데,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과 손잡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새로 만드는 일자리는 비정규직 대신, 고용이 보장되는 정규직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