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상된 변압기(왼쪽 사진)과 전봇대 부근에서 발견된 까마귀 사[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
14일 오전 9시 45분께 해운대구 송정해변로의 한 전봇대 변압기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화재는 8분 만에 진화됐으나 해운대구 송정동과 좌동, 중동 일대 1046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부산시 소방본부에는 아파트와 빌딩 내 승강기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갇힘 사고 22건이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좌동 한 빌딩에
전기공급은 차단된 지 2분여만에 재개됐다.
한국전력공사는 화재가 발생한 전봇대 주변에 까마귀 사체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까마귀가 전봇대에 앉으면서 정전사고를 일으켰다고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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