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영향, 부산 풍랑경보…어선 출항 전면 통제

제18호 태풍 탈림이 일본을 향해 빠른속도로 북상중인 가운데 부산 먼 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돼 모든 어선 출항이 15일 금지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이 이날 오전10시 기준 남해동부 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해 모든 어선의 출항이 전면 통제됐다.
부산과 대마도를 오가는 여객선 니나호와 오션플라워호도 결항했으며 후쿠오카를 왕복하는 비틀호와 대마도 노선의 일부 여객선은 정상운항 예정이다. 그러나 기상 상황에 따라 향후 결황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7시 제주로 출항하는 여객선도 선박피항 대책회의에 따라 결항 여부가 정해진다.
부산지방기상청은 같은 날 오전 10시 부산·울산·경남지역에 강풍주의보를 각각 발효한 상태다.
태풍 탈림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일본 규슈 방면으로 북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