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김진석 수석부지부장이 119일 만에 울산시의회 옥상 점거 농성을 중단한다.
19일 김진석 현대중공업 노조 수석부지부장은 현대중공업 노조 소식지를 통해 20일 오후 2시 옥상 점거 농성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김 부지부장은 단체교섭 마무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농성을 푼다고 밝혔다.
김 부지부장과 김병조 정책기획실장은 지난 5월25일 지지부진한 임금과 단체협상 조속한 타결 등 노사문제 해결에 울산시와 울산시의회가 나서줄 것을 요구하며 울산시의회 옥상을 점거했다. 김 부지부장은 김 실장이 같은 달 31일 경찰에 체포돼 120일 가까이 혼자 점거 농성을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00여일간 김 부지부장의 점거 농성과 민
경찰은 김 부지부장이 농성을 철회하면 공용건조물 침입과 퇴거 불응 혐의 등으로 연행해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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